금붕어 '변비' 치료에 51만원 들인 주인, 대체 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자신이 키우는 금붕어를 살리기 위해 수십만원의 치료비를 들인 주인의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금붕어의 상태를 본 병원 측은 당초 치료를 거부했지만 금붕어의 주인이 돌아간 지 10분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치료를 맡겠다며 마음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병원은 남성에게 수술비 명목으로 300파운드(약 51만원)를 요구했다. 주인은 이를 고민없이 받아들였다.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 베셀은 "금붕어 수술은 꽤 복잡한 일이었다"며 "만약 금붕어가 수술을 받지 않았다면 죽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붕어 주인은 전혀 특이한 사람도 아니었으며, 그저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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