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새해 들어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이유 알고 보니
반기문, 새해 들어 악수 대신 팔꿈치 인사?…이유 알고 보니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15년 올해 첫날부터 악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팔꿈치를 부딪치며 상대방과 인사를 한다.
국가원수급 인사로는 유일하게 에볼라 관련 5개국을 모두 돌아본 '후유증' 때문이다.
반 총장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21일까지 에볼라가 기승을 부린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서아프리카 3국'과 말리, 가나 등 5개국을 둘러봤다.
그는 방문을 마친 뒤 '에볼라 관련자 21일간 격리조치'를 따르는 게 낫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업무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평소대로 업무하되 손으로는 악수하지 않고 팔꿈치로 툭 치며 인사하는 '보완조치'를 하기로 한 것.
애초 유엔 경호팀에서 안전을 이유로 이번 출장을 반대했지만,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이 직접 현장에 가지 않고서 어떻게 국제사회에 에볼라 통제를 독려할 수 있느냐"며 완강히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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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연말연시를 맞아 반 총장을 찾아 손녀들이 왔지만 이들의 안전을 감안, 안아주지도 입을 맞춰주지도 못했다.
한편 이번 에볼라 출장을 포함해 지난해 반 총장은 55개국 72개 도시를 방문하는 등 3704건의 일정을 치러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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