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찰, "올해 성범죄 증가 전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해 5대 범죄 가운데 성범죄만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D프린터 총기, 옷 폭탄, 사제폭발물 등 신종 테러위협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4일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이같은 전망치를 담은 ‘치안전망 2015’를 발간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추행, 절도, 폭력) 가운데 강간·추행만 증가하고 나머지는 예년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성폭력범죄는 2010년 2만375건에서 2013년 2만8786건으로 3년 사이 41.3%나 늘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휴대전화 카메라 성능 향상으로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범죄 건수가 2010년 1134건에서 2014년 9월 현재 4947건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정보를 빼가는 스파이앱, ‘몸캠 피싱’도 주의대상이다. 모바일 악성코드 발견 건수가 지난해 10월까지 118만188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2% 증가했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소폭 늘 것으로 관측됐다.

치안정책연구소는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테러수법이 전파되면서 올해 사제폭발물, 생물학 테러를 모방한 백색가루 테러, 3D프린터 총기, 옷 폭탄, 폭약을 운반하는 무인기를 이용한 테러 등 신종 테러위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기 경제불황과 세대갈등·계층갈등 등 다양한 사회갈등으로 사회에 대한 불만이 쌓이면서 반사회성향자, 정신질환자 등에 의한 우발적 테러 위험성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외국인 범죄는 올해도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폭력, 교통, 강간범죄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중 외국인 강간범죄는 2009년 198건에서 2013년 503건으로 154%나 증가했고 올해도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