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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쌀 완전 개방 대응 4년간 3조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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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고급화·생산비 절감·농가소득 안정 등 ‘전남쌀산업발전대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쌀 시장 완전 개방에 대응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생산·가공·유통·소비 등 6개 분야 43개 사업에 3조 원을 투입하는 ‘전남쌀산업발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분야별로 쌀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쌀산업 정예 인력 2만 명, 억대 부농 벼 농가 2천 호 육성, 수도권 쌀 시장 20% 이상 점유, 쌀 가공식품 선도기업 100개 육성 등 5대 목표를 설정하고, 6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6대 과제로 △지속 가능한 쌀산업 기반 유지와 농가소득 안정 장치를 강화키로 했다. 우량농지를 중심으로 적정 재배 면적을 유지하면서 생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직불금·농작물재해보험 등을 확대 지원한다.

△저비용·고효율 쌀 생산구조로 전환한다. 2018년까지 들녘별 쌀 경영체 90개 소, 쌀 전업농 1만 3천 호를 육성하고, 벼 직파재배, 농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확대와 함께 농업 정보도 신속히 제공한다.

△전남 대표 브랜드 쌀 집중 육성과 홍보를 강화한다. 대표 브랜드 쌀 20개(고품질 쌀 15·유기농 쌀 5) 육성, 난립된 브랜드 쌀 통합 정비(248개→110개), 전남쌀 우수성 집중 홍보에 나선다.
△최적의 첨단 도정시설 및 유통망을 확충한다. 생산·유통 거점별 고품질 브랜드 경영체 10개 소를 육성하고, 벼 건조·저장시설 330개 소를 확충한다. 또한 수도권에 전남쌀 공동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물류비 절감과 쌀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전남쌀 소비 촉진 및 판매를 확대한다. 대량 소비처 및 대형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촉을 강화하고, 학교급식 유기농쌀 공급 확대, 쌀 소비 및 식생활 교육, 수입쌀 부정 유통 방지 대책 등을 추진한다.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및 수출을 촉진한다. 쌀을 이용한 쌀 가공식품 개발·지원으로 쌀 가공식품 선도기업 100개를 육성하고, 수출 확대를 위해 업체의 상품 개발, 물류비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또 목표 달성과 과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15년 고품질 쌀 생산 분야 6천661억 원, 생산비 절감 분야 428억 원, 브랜드 육성 분야 135억 원 총 7천956억 원을 투입한다.

위삼섭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커져가는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쌀산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쌀산업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쌀 시장 개방과 관련, 정부에서는 지난 9월 30일 세계무역기구(WTO)에 관세율 513%를 통보하고, 상대국과 협상을 계속하고 있으며, 통보한 관세율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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