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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다사다난했던 2014년…연말도 차분한 가족 송년회로

최종수정 2014.12.28 08:00 기사입력 2014.12.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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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 연말은 유난히 조용한 분위기다. 전반적으로 침체된 사회적, 경제적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화려한 송년회보다는 가족 단위로 조용한 문화생활을 즐기거나 가볍게 집에서 연말파티를 마련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 28일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12월 초 고객 17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 송년회 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68%)이 송년회 횟수를 ‘예년보다 줄일 것’이라 답했고, 17%는 ‘송년회 계획이 아예 없다’고 했다.

이에 따라 ‘가족 맞춤형 송년회’, ‘전 연령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 등이 조용한 연말을 보내려는 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 전시공연으로 조용하면서도 품격있는 연말을

올 연말에는 대림미술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유명인들의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가족단위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들을 공략한 ‘전시회 가족 패키지’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오클락에서는 현재 2000매 한정으로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가족패키지 딜(Deal)을 판매 중이다. 성인 2인 기준 40% 할인된 6000원에 판매 진행 중이며, 19세 미만 동반 자녀 1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사진전은 20세기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이자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인 ‘린다 매카트니’의 회고전이다. 매카트니 가족의 일상은 물론, 비틀즈, 에릭 클랩튼 등 음악계 최고 아이콘들의 한 때를 만나 볼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동반하는 가족들을 위해 즉석 카메라를 만들어 보는 ‘행복한 카메라’ 등 아동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연말 가족외식은 합리적 가격 가족패키지로

근사한 식사 한끼는 유난하지 않으면서도 조용하게 연말 가족화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코스다. 연말맞이 등장한 가족 식사패키지 상품을 잘 살펴보면 큰 소비 없이 이색적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CJ몰에서는 강남에 위치한 노보텔앰배서더 더 스퀘어 식사권을 성인2인, 어린이1인 포함 가족패키지로 정가 대비 약 10% 할인한 15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오클락에서는 30일까지 여의도 63뷔페 파빌리온 평일 저녁 이용권(7만200원), JW메리어트호텔 서울 더카페 주중 디너 1인 뷔페권(7만4000원대)을 판매한다. 위메프의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가딜도 주목할 만하다. 랍스타 전문 레스토랑 카나디안 랍스타 1~4인 코스를 5만2500원부터 선보이고, 샤브샤브, 뷔페, 스테이크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레드사보르딜을 1만9500원에 내놨다.

◆‘우리 집’에서의 오붓한 홈파티형 송년회를

경제적 불황이 지속되면서 비용적인 부담이 적은 홈파티로 송년회를 대체하려는 가족도 증가했다. 집에서 파티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는 가랜드 등의 소품과 케이크 등이 때 아닌 호황을 맞은 현상도 홈파티 증가 트렌드 덕분이다.

쿠팡에서는 오븐없이 간단하게 케이크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생크림 케익만들기세트(1만6000원대)가 반응이 좋다. 또 파티 프롭스, 가랜드, 고깔모자 등 파티 분위기를 배가시키는 데코레이션 아이템전도 인기다. 쿠팡에서는 즐거운 홈파티 소품전 딜을 비롯, 1만5000원대 파티용 플라스틱 식기 세트 등을 판매 중이며, 티몬에서는 DIY 데코 소품 등을 엮은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유난히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경제적으로도 침체가 심화되어 지출 부담을 줄이고 조용하게 연말을 보내려는 가족이 늘어나고 있다”이라며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도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한 문화, 외식 등의 패키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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