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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조현민 반성문에 "언니 싫어하나?" 일침…"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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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와이드' 조현민 반성문에 "언니 싫어하나?" 일침…"손바닥으로 하늘 못 가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땅콩 회항'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모닝와이드'에서 이를 언급했다.
SBS '모닝와이드-친절한 경제뉴스'에서는 신동욱 앵커, 최기환 아나운서, 유경미 아나운서, 김범주 기자가 조현민 전무 반성문 논란을 다뤘다.

김범주 기자는 "땅콩 회항 이야기는 그만 이야기하고 싶은데 알아서 사고를 친다"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막내 동생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조현민 전무는 올해 31살이다. 7년 전 24살 때 조현민 전무는 과장으로 입사해 3년 뒤 연말에 상무, 29살 때 자회사 진에어 전무가 됐고, 지난해 서른 살 때 대한항공 전무가 됐다"고 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의 반성문 내용을 언급하며 "언니의 잘못이 아니라 모두의 잘못이라고 하고 있는거다. 처음에 든 생각은 '언니를 싫어하나?' 싶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아직도 누가 잘못인지 모르고 있구나 싶었다. 조현민 전무의 담당은 광고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왜 화를 내는지 전혀 이해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장도 담화문을 썼다. 남 탓을 하기보다 먼저 우리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썼다. 이게 바로 남 탓이다. 회사 조직 문화에 분명 문제가 있다. 직원 탓은 아닌 것 같고 경영자들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앵커 역시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는 게 아니다"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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