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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팟 반독점 소송 심의 시작,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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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맥루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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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10년간 끌어온 애플의 아이팟 반독점에 대한 집단소송에 대해 배심원들이 심의에 들어간다.

1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 등 주요 외신등에 따르면 애플 아이팟의 반독점행위에 대한 집단소송의 배심원들이 지난 주 마지막 증언을 모두 들음에 따라 심의를 시작했다.
이 소송은 지난 10년전 애플의 라이벌사인 리얼 네트웍스로부터 다운받은 음악을 아이팟에서 들을 수 없게 한 관행에 대한 집단소송이다.

원고 측 변호사는 애플이 의도적으로 아이팟의 출시 후 경쟁 음악 서비스를 삭제했다는 증거로 스티브 잡스에 의해 쓰여진 녹화 및 이메일을 모두 공유토록 했다.

애플은 경쟁업체의 음악을 아이팟에서 듣지 못하도록 한 것은 불법복제 방지 뿐만 아니라 음반사들이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애플 보안 책임자 오스틴 파루기아는 이에 대해 애플이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게 해서 사용자에게 혼란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타사 소스로부터 획득한 음악을 삭제하는 회사의 노력이 해커와 악성 콘텐츠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주간 원고가 제소 소송 참가 자격이 박탈돼 다른 원고로 대체돼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

이 재판에서 원고 측 변호사들은 애플의 반독점 관행을 입증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가 쓴 이메일들과 그가 사망하기 전 가졌던 비디오 선서증언을 증거들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가 쓴 이메일의 일부는 이미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2003년에 잡스가 쓴 이메일에는 애플 임원들에게 경쟁 뮤직 스토어 '뮤직매치(Musicmatch)'가 아이팟에서 작동할 수 없도록 하라는 지시가 포함돼 있다. 잡스는 "뮤직매치가 다운로드 뮤직 스토어를 론칭할 때, 그들이 아이팟을 사용할 수 없도록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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