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헬프콜 ‘빅데이터’ 활용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국방헬프콜이 군내 사건사고예방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로 했다. 국방헬프콜은 지난해 8월부터 국군 생명의 전화, 성범죄 신고 및 군범죄 신고 상담전화를 통합해 운영하는 장병들의 상담전화다.
국방부는 16일“이날 국방헬프콜 센터를 개소하고 전문상담관을 8명에서 13명으로, 전화회선을 2회선에서 4회선으로 증설하는 것은 물론, 빅데이터분석을 통해 사고를 예측해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헬프콜의 분석대상은 연대통합행정업무시스템 데이터, 병무청ㆍ훈련소의 인성검사결과, 사이버지식정보망 PC접속기록 등이다. 이 데이터에 헌병이 수사한 사건ㆍ사고의 유형, 지역, 시기 등의 데이터를 합쳐 사건ㆍ사고예보시스템을 내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병들이 입대하기전 병무청과 육군훈련소의 상담결과도 빅데이터에 포함된다. 국방부는 이 데이터를 구축하면 육군이 보유한 병사 인사 및 상담정보, 국방부 조사본부의 각종 통계정보 등 데이터 간 연관성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편, 장병들의 헬프콜 이용현황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1750건에서 10월 2103건으로 늘어나 지난달에는 2355건으로 최다 상당건수를 기록했다. 올해 전반기 월평균 987건을 상담한 것에 비하면 두 배이상 급증한 셈이다. 특히 장병들은 온라인을 통한 상담을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달간 장병들의 온라인 상담건수는 9월 757건에서 10월 1086건으로 늘더니 지난달에는 1401건으로 급증했다. 3달 만에 두 배가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헬프콜은 군인뿐만 아니라 일반국민들도 군과 관련된 상담을 제공하고 있어 열릴 병영문화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