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A3에 이어 A7까지 'A 시리즈' 시작…중저가 라인업 확대
내년 보급형 시장서 중국폰과 본격 경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의 중저가 야심작 '갤럭시 A' 시리즈가 대만에서 출시됐다. A3와 A5의 가격은 각각 30만원, 40만원 초반 선이다.
갤럭시 A 시리즈는 지난 3일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순차 출시되고 있다. 중국에서 A5의 가격은 2599위안(약 45만9000원)이다. 국내에는 내년 초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5·A3는 6mm대 두께에 풀 메탈 디자인을 갖춘 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전략 스마트폰이다. 이들은 현재 출시된 중가폰 가운데는 이례적으로 64비트를 지원하는 칩셋이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A5·A3에 이어 출시될 A7까지 포함하는 갤럭시 A 시리즈를 시작으로 중저가 라인업을 확대해, 내년 보급형 시장에서 중국폰과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 스마트 기기 중 최초로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하고 다양한 셀피(본인촬영) 특화 기능을 넣었다. 각각 5인치, 4.5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초절전 모드, 멀티 윈도우 등을 지원한다.
갤럭시 A7은 5.2인치 풀HD(1920×1080)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615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저장공간, 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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