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일본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009년 이후 5년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경제연구센터는 지난달 예측 조사 때는 실질 GDP가 0.1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전망치를 0.68%포인트 낮췄다. 명목 GDP 전망은 지난달의 2.07%에서 1.48%로 0.59% 포인트 하향했다.
전망이 실현되면 일본은 2009년에 이어 5년 만에 실질 GDP기준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된다.
2015년도 성장률 전망의 변동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애초 내년 10월로 예정돼 있던 소비세율 인상을 1년 6개월 늦추겠다고 한 것과 일본 정부의 추경예산 편성이 영향을 미쳤다.
ESP 예측조사는 일본경제연구센터가 민간 이코노미스트 약 40명에게 일본의 종합 경기 판단 등에 관한 질문하고 그에 대한 회답을 토대로 한 분석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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