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채권단 8개 기관의 100% 동의로 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자율협약을 종결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채권단은 산업은행을 비롯해 수출입·하나·국민·우리·광주·외환·신한은행 등 8곳이다. 자율협약은 채권단 75%(채권액 비율 기준)가 동의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채권단은 항공기 도입이 집중되는 2015~2016년의 자금소요를 감안해 1조원 규모의 기존채권의 만기를 2년 연장하기로 했다. 산은 관계자는 "향후에도 채권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적인 발전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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