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추위'에 속옷만 입고 자던 20대男 사망…'저체온증' 추정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속옷 차림으로 잠을 자던 20대 남성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15분께 부산의 한 주택에서 A(23)씨가 침대에 누워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신고한 A씨의 할머니는 경찰에서 "직장일로 열흘간 집을 비웠다가 귀가해 보니 손자가 숨져있었다"면서 "몸무게가 100㎏을 넘어 더위를 많이 타 평소에도 주로 속옷 차림만 하고 잠을 잤다"고 진술했다.
부산에는 지난달 말 대체로 가을 날씨를 유지하다 지난 1일부터 밤 수은주가 영하로 떨어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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