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기름값 아끼려고 보일러 끄고 자던 70대 노인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발견 당시 심씨가 누워있는 방에는 전기 장판이 약하게 켜져 있었고 기름이 가득 들어 있는 보일러는 꺼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의 딸은 경찰조사에서 “전날 전화를 걸어 내일 찾아뵙겠다고 했는데 어머니가 기름 값을 아끼려고 보일러를 끄고 자다가 돌아가신 것 같다”고 진술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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