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가 '늙어간다'…6년새 평균연령 3세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늙어가고 있다. 평균 연령이 2008년 이후 6년새 3세가량 올라갔다. 또 도내에는 30~40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10년새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용인시로 조사됐다. 반면 안양ㆍ구리시와 연천군은 이 기간 인구가 줄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자의 평균 연령은 2008년 35.3세에서 2014년 10월 38.2세로 2.9세 높아졌다. 연도별 평균 연령을 보면 ▲2008년 35.3세 ▲2009년 35.8세 ▲2010년 36.4세 ▲2011년 36.8세 ▲2012년 37.3세 ▲2013년 37.8세 ▲2014년(10월) 38.2세 등이다.

광역 자치단체별 평균 연령은 울산시(37.8세), 광주시(37.9세)가 경기도보다 낮았다. 반면 전남(43.5세)과 경북(42.7세)은 경기도보다 더 높았다.

경기도의 연령대별 인구비중은 30~40대가 430만명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했다. 이어 ▲10~20대 25.5%(310만명) ▲50~60대 25.8%(280만명) ▲70대 이상 6.8%(84만명) 순이었다.

도내 시ㆍ군별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곳은 ▲오산(39.4%) ▲화성(38.3%) ▲시흥(37.3%) 순이었다. 연천은 25.2%로 도내 31개 시 ㆍ군 중 30~40대가 가장 적었다.

시·군별 평균 연령은 오산시가 34.4세로 가장 낮았다. 이어 화성시(35.3세) 시흥시(36.1세) 순이었다. 신도시 개발 지역과 제조업체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연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평군은 45.1세로 평균 연령이 가장 높았다.

10년 전에 비해 인구가 많이 늘어난 곳은 용인시(32만명), 화성시(27만명), 남양주시(21만명) 순이었다. 용인은 서울과 성남에서, 화성은 수원에서, 남양주는 서울과 구리 등에서 이사를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안양시(2만명), 구리시(6000명), 연천군(3000명)은 인구가 감소했다. 이들 자치단체의 인구감소는 재개발 및 보금자리 주택개발, 교통편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한편 올해 10월말 기준 경기도 총인구는 1269만명으로 국내 총인구(5239만명)의 24.2%를 차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