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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3위 "퍼팅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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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오월드 최종일 3언더파, 가타야마 '3타 차 우승'

김형성 사진=KGT제공

김형성 사진=KG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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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형성(34)의 '짠물퍼팅'이 뒷심으로 직결됐다.

30일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골프장(파72ㆍ7315야드)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오픈(총상금 2억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3위(11언더파 277타)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퍼팅 수 27개, 그린플레이가 동력이 됐다.

공동 4위에서 출발한 가타야마 신고(일본)가 7언더파를 몰아쳐 오히려 2위와 3타 차의 낙승(17언더파 271타)을 일궈냈다. 우승상금이 4000만엔(3억7500만원)이다. 한국은 송영한(23)이 4타를 더 줄여 공동 3위 그룹에 합류했고, 장익제(41)가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에 포진해 모두 3명이 '톱 10'에 진입했다. '한국의 상금왕' 김승혁(28)은 공동 34위(6언더파 282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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