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회장은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시작으로 8회에 걸쳐 총 46만9660주, 약 360억원 규모를 남촌재단에 기부했다. 허 회장은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에서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가야 할 길"이라며 "출연 받은 주식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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