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형 KT로 보낸 KIA 입장 들어보니… "KIA, 외야 자원 풍부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대형(31)이 자유계약선수(FA) 1년 만에 KT로 향한다.
KT가 지명한 선수는 이대형(KIA)·김상현(SK)·배병옥(LG)·정현(삼성)·장시환(넥센)·이성민(NC)·정대현(두산)·윤근영(한화)·용덕한(롯데) 등 9명이다. KT는 특별지명 후 각 구단에 보상금으로 선수 1인당 10억원의 금액을 지급한다.
이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이대형이다. 이대형은 지난해 FA자격을 얻어 친정팀인 LG를 떠나 계약기간 4년에 총액 24억(계약금 10억원, 연봉 3억원 옵션 2억원)에 고향인 광주에 기반을 둔 KIA로 이적한 바 있다.
이대형의 KT합류에 대해 KIA 관계자는 특별지명 결과 발표 직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우리팀에 외야 자원이 많은 편인데다 어린 투수들 위주로 보호 명단을 짜다보니 이대형이 제외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신생팀 KT는 테이블세터와 9번 타자 역할을 충실히 해 줄 수 있는 이대형을 잡았다는 것은 최고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대형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대형, 정말 충격이다" "이대형, 어쩌다가 이런 일이" "이대형, KIA는 무슨 자신감이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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