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LG전자에 따르면 태양광, 배터리, PCS(전력변환시스템),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그룹내 계열사가 추진해 온 미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할 조직으로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한다
PCS는 태양광 등을 통해 저장된 전기를 필요한 곳으로 보낼때 사용되는 기술이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배터리부문, 전력 효율 관리를 맡는 EMS부문과 함께 ESS(에너지저장장치) 3대 핵심 파트로 꼽힌다. 이로써 LG전자는 ESS 완제품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LG전자는 PCS사업부문을 '에너지사업센터' 내 ESS사업부문에 배치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우선 가전기기와 연동하는 가정용 소형 제품에서 전력망과 연계되는 초대형 ESS 제품에 집중하기로 했다. 또한 통신 기능을 탑재한 조명ㆍ가전기기와 연계한 가정ㆍ빌딩 에너지관리 운용체계 '스마트홈' 영역도 다룬다는 방침이다.
LG 관계자는 "조직과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위한 방안으로 그룹 차원에서 관심이 높은 에너지 분야에 대한 장기 성장 전략이 같이 진행될 것"이라며 "LG전자 입장에서는 PCS 관련 기술과 인재를 동시에 확보하며 수익을 기반에 둔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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