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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명량' 개봉일, '난징대학살 추모일' 전날로 조정…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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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중국판 포스터 [사진=CJ차이나 제공]

명량 중국판 포스터 [사진=CJ차이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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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영화 명량 개봉일, '난징대학살 추모일' 전날로 조정해라"…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1월28일로 예정돼 있던 영화 '명량'의 중국 개봉일이 중국 당국에 의해 12월12일로 조정됐다. 이에 대해 중국이 올해 제정한 난징대학살 희생자 추모일(12월13일)과 관련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애초 CJ차이나는 '명량'의 개봉일을 11월28일로 정했다. '성수기'인 12월에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돼 상대적으로 '명량'의 관람객 수가 줄어들 것 등을 고려한 조치다.

하지만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최근 중국 배급사 측에 '명량' 개봉일을 조정하라고 요구하면서 결국 개봉일은 2주가량 늦춰진 12월12일로 확정됐다. 당국은 개봉시기 조정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갑작스러운 개봉일 조정이 중국당국이 올해 처음 제정한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12월13일)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당국은 첫 추모일을 앞두고 관련 참상을 담은 TV 시리즈를 방영하고 생존자 증언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등 희생자를 추모하고,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난징대학살은 일제가 1937년 12월부터 1938년 1월까지 6주간 난징을 공격한 사건으로 어린아이부터 부녀자, 노인에 이르기까지 3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희생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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