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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샤인 보험, 호주 시드니 셰라톤 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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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447억원에 매입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선샤인 보험 그룹이 호주 시드니의 셰라톤 호텔을 4억6300만호주달러(약 4447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샤인 보험이 새로운 주인이 됐지만 셰라톤 호텔의 운영은 원 주인이었던 스타우드 호텔측이 계속 담당하게 된다. 스타우드 호텔은 지난 5월 셰라톤 호텔을 매물로 놓고 인수자를 물색해왔다. 셰라톤 호텔은 시드니의 하이드 파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 5성급 호텔이다.
블룸버그는 시드니의 5성급 호텔 객실 점유율이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다수의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주 호텔을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례로 우리나라의 미래에셋이 3억4000만호주달러에 시드니 도심의 포시즌 호텔을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힐튼 호텔도 시드니 중심가에 있는 호텔의 인수자를 찾고 있다. 힐튼 호텔은 최소 4억호주달러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호주의 호텔 거래 금액은 약 19억달러(약 2조1157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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