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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소외된 D리그 해결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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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D리그 개막식을 찾은 김영기 KBL 총재(왼쪽)와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사진=KBL 제공]

KBL D리그 개막식을 찾은 김영기 KBL 총재(왼쪽)와 방열 대한농구협회 회장[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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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한국농구연맹(KBL)이 D리그 세부 문제를 손본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오는 24일 제4차 이사회를 마련, 원활한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내년 1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운영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할 계획.

D리그는 KBL이 차세대 유망주 발굴과 리그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마련한 리그다. 지난 10일 첫 발을 뗐다. KBL은 선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심판 자질 증대 등을 유도, 프로농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방침이다. 그러나 시행 초부터 효율성에 대한 다양한 지적이 잇따른다.
특히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안양 KGC인삼공사, 부산 KT로 구성된 연합팀이 그렇다. 선수들이 거의 손발을 맞추지 못하고 경기에 나선다. 당일 소집돼 코트를 누비고 바로 돌아가는 일이 반복된다. 이 때문에 실전에 따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기술 향상의 여지는 오히려 적어졌다는 우려가 등장한다.

선수들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사기를 꺾는다는 지적도 있다. KBL은 올 시즌 1군에 출전명단에 포함된 선수 열두 명만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국제농구연맹(FIBA) 규칙을 도입했다. D리그 선수에게는 치명타다.

A코치는 "1군 선수단과 교류가 철저히 끊기고 구단의 관리, 감독마저 부실해져 적잖은 선수들이 소외감을 호소한다"고 했다. B코치는 "D리그는 프로와 동떨어진 조직으로 분류됐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자신이 프로선수가 맞는지 혼란스러워하는 선수까지 생겼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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