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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하오 요우커]6-② 한달 평균 2.4회…중국으로 날아가는 한국아이돌

최종수정 2014.12.04 14:02 기사입력 2014.11.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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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8만명이 콘서트장 찾아

지난 7월12일에 열린 그룹 씨엔블루의 중국 장저우 콘서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지난 7월12일에 열린 그룹 씨엔블루의 중국 장저우 콘서트.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민영 기자, 김보경 기자] 17일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수들의 중국 콘서트는 총 28건었다. 한 달에 2.4회 꼴이다.

소녀시대와 2PM, 지드래곤, 동방신기, 씨엔블루 등 '아이돌'을 중심으로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 베이징 등을 누볐다. 콘서트에는 적게는 5000명에서 많게는 2만명까지의 중국 팬들이 찾는다. 대부분 1만명 이상임을 고려하면 지난해 28만명 이상의 중국 팬이 콘서트장을 찾은 셈이다. 올해에만도 10월까지 19건의 콘서트가 중국에서 열렸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의 아이돌 열풍이 한국 관광객 증가로 이어진다고 봤다. 박성현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박사는 "케이팝을 포함한 한류와 관광객 수는 상관관계가 상당히 높다"며 "드라마 혹은 K팝에 의해 노출된 한국 연예인의 패션과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최근 중국 공연 기획사에서는 '인당 10만원의 콘서트에 2000명이 오면 2억원의 수입이 나는데 출연료로 1억5000만원과 한국 스테프의 체재비를 대고 나면 손에 쥐는 것이 얼마 없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며 "한국의 기획사들이 장기적으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그들의 수익을 남겨주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드라마는 실시간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케이팝은 찾아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케이팝만으로 인기를 얻는 것은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가를 부른 가수 린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사례처럼 드라마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활용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류의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백 연구원은 "한류 자체가 굉장히 특정 스타 등 대중문화에 한정된 측면이 있다"며 "문화의 다양성을 추진하는 것이 한류의 확산을 장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한국산 제품과도 연관을 지을 수 있다면 수출 등에 명시적인 효과가가 나타날 것"이라며 "일단 훌륭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우선이고 이를 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영상 콘텐츠를 통해 잘 홍보할 수 있다면 국내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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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팀>
취재=주상돈·김민영·김보경 기자 don@
통역=최정화·옌츠리무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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