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두차례의 금리인하 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최근 가계대출 증가로 금융안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내년 1분기까지 국고3년과 10년 금리가 각각 2.05%, 2.55%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 실장은 “원·달러 환율이 1100원까지 급등한 상황에서 통화가치 하락속도가 더 빨라지는 것은 신용위험 측면에서 부적정”이라면서 “원·엔이 동조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당국의 통화완하 스탠스가 유지되기 어렵고 오히려 외국인의 시각 변화에 따른 자금이탈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고 3년·10년 금리 추가하락을 위해서는 기간조정이 필요하다”면서 “추가 반등시에도 각각 2.28%, 2.84%를 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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