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격주간 포브스는 12일(현지시간) 컨설팅 회사인 퓨쳐 브랜즈의 연례 국가 브랜드 순위에서 일본이 사상 처음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2위는 스위스였다. 이어 독일(3위) 스웨덴(4위) 캐나다(5위) 노르웨이(6위) 미국(7위) 호주(8위) 덴마크(9위) 오스트리아(10위)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유럽 국가들의 순위가 상위권을 뒤덮은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가 14위였다. 한국도 20위로 순위에 포함됐다.
퓨쳐 브랜즈는 이번 보고서에 대해 "사람들이 그 나라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싶고 주거하거나 학습을 하기 원하는 장소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친숙한 브랜드가 많은 국가일수록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일본의 경우 최근에는 상황이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도요타, 닌텐도, 혼다, 소니, 도시바, 파나소닉 등 여전히 소비자들의 뇌리에 인식된 브랜드가 많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의외로 국적 항공사의 인지도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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