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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학교중 36%는 화재나면 옥상대피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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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3층이상 학교 건물 중 20%는 옥상에 학생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안전봉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36%의 학교는 화재 발생 시 즉각 옥상 문이 자동 개폐돼 대피가 가능하도록 하는 자동개폐 시스템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전봉이나 옥상 문 자동개폐 시스템은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6일 경기도의회의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도정질의에 참석, 새누리당 최호(평택1) 의원으로부터 '최근 학교부지가 줄어들면서 건물을 높이 올리는 학교가 늘고 있는데 화재나 낙상사고에 대한 대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안전봉이나 옥상 자동개폐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들이 있다"고 답했다.

이 교육감은 먼저 "3층이상 학교 건물에는 안전봉을 설치해 학생들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현재 안전봉이 설치된 학교는 1994개교로 전체 학교의 80%정도"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안전봉이 중요한 만큼 연차적으로 계획을 세워 설치할 계획"이라며 "올해 이 사업에 65억원이 책정됐는데 내년에는 76억원으로 예산을 늘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학교 옥상 자물쇠 개폐에 대해서는 "현재 도내 전체 학교의 64%인 1552개교가 화재 발생 시 옥상으로 자동 대피할 수 있도록 화재감지 옥상 자동개폐기를 설치했다"며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점진적으로 이 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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