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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 故 김지훈 언급 "내가 신경썼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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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현장토크쇼-택시' 황혜영 [사진출처=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 캡처]

tvN '현장토크쇼-택시' 황혜영 [사진출처=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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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출신 쇼핑몰 CEO 황혜영, 故 김지훈 언급 "내가 신경썼더라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투투' 출신 황혜영이 故 김지훈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연예계 사장님 특집 제2탄'에서는 90년대를 대표하는 가수에서 쇼핑몰 CEO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황혜영과 남편 김경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혜영은 지난해 12월 자살로 생을 마감한 고 김지훈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두 사람은 1994년 그룹 투투 멤버로 활동하며 높은 인기를 얻은 바 있다.

황혜영은 "그때 (김지훈의 자살) 사실을 몰랐다. 당시 임신 막달이어서 거동도 못 하고 누워있을 때였다"며 "발인 전날 어떤 기자분이 전화해서 '장례식장 안 오느냐'고 물어서 그때 알았다"고 전했다.
황혜영은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어딘가에 김지훈이 살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같이 활동했던 멤버 중 유일하게 계속 연락한 친구였는데 서로 생활이 바쁘다 보니 뜸해졌다. 그런 게 많이 미안하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황혜영은 "마음이 아프고 안 좋다. TV를 볼 때 같이 활동했을 당시 친구들이 나오는 걸 보면 김지훈 생각이 나면서 혼잣말을 하게 된다. 미안하다"며 "그 마음이 어땠을지 알 것 같아 미안하다. 내가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그렇게 안 됐을 것 같다는 자책감도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지훈 황헤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혜영 김지훈, 챙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네" "황혜영 김지훈, 힘내요 황혜영" "황혜영 김지훈, 김지훈 진짜 안타깝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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