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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체감실업률 반영한 보조지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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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0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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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는 12일부터 실업률과 함께 노동 저활용 동향을 반영한 세가지 고용 보조지표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 20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해 "고용지표가 국민이 체감하는 것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노동 저활용 지표는 36시간 미만의 불완전취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 가능성이 있는 자 등 '잠재노동력'을 현행 공식 실업자와 함께 고려해 실업률을 산출하는 지표다. 이 경우 취업을 원하는 주부, 아르바이트 학생 등 ‘숨은 실업자’들을 파악할 수 있어 공식 통계치와 현실 간 괴리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고용 보조지표 발표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가통계위에서는 현장조사 중심으로 이뤄져온 인구ㆍ주택 및 농업 총조사 방식을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행정자료를 사용하는 '등록 센서스'로 바꾸는 안건도 논의됐다.
최 부총리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정부 3.0' 정책으로 공공기관들이 정보공개를 확장하고 있다"며 "등록 센서스가 성공적으로 정착된다면 5년 단위로 제공되는 인구주택통계 조사 자료가 매년 갱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ㆍ사회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통계가 정부ㆍ기업ㆍ 가계 등 각 경제 주체에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국가통계를 만들어 국민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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