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는 12일부터 실업률과 함께 노동 저활용 동향을 반영한 세가지 고용 보조지표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 20차 국가통계위원회에 참석해 "고용지표가 국민이 체감하는 것과 괴리가 크다는 지적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고용 보조지표 발표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가통계위에서는 현장조사 중심으로 이뤄져온 인구ㆍ주택 및 농업 총조사 방식을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행정자료를 사용하는 '등록 센서스'로 바꾸는 안건도 논의됐다.
이어 "경제ㆍ사회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통계가 정부ㆍ기업ㆍ 가계 등 각 경제 주체에 나침판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정확한 국가통계를 만들어 국민들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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