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는 5일 저녁 6시 히딩크 전 감독을 만날 계획이었다. 이날 만남은 히딩크 전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일정이 잡혔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번 남경필 지사 접견에서 시각장애인용 전용축구장인 '드림필드'의 경기도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었다.
드림필드는 히딩크 전 감독이 한국민들의 자신에 대한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005년 네덜란드에 세워진 히딩크 재단을 통해 국내 12곳 설립한 축구장이다. 경기도에는 수원 장애인복지관 1곳에 2008년 건립됐다.
히딩크 전 감독은 이번 남 지사와의 만남이 무산됨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히딩크재단을 통해 다시 접견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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