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등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서울남부지법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장을 냈다. 하루 앞선 29일 김 의원의 변호인이 이미 항소장을 제출했지만 김 의원이 또 다시 서류를 접수했다.
김 의원이 항소함에 따라 항소심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리게 되며 1∼2주 내로 사건 기록이 송부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재력가 송모(67)씨로부터 부동산 용도변경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5억여원을 받았다가 송씨로부터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압박을 받자 친구인 팽모(44·구속기소)씨를 시켜 그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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