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자사고들에 따르면 당시 기준점수에 미달한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우신고, 이대부고, 중앙고 등 8개교 가운데 우신고와 이대부고를 제외한 6개교가 이날 마감시간(오후 4시) 전에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대부고는 제출 마감 시간에 계획서를 내지 못했지만, 전화로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교육청 측은 "개선계획서를 제출한 모든 자사고가 지정취소가 유예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학교마다 처지가 다른 만큼 일종의 소명 기회를 준 것이며 최선의 결정은 지정취소 유예로 2년 뒤인 2016년 재평가 대상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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