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제한적인 정책과 공공부문 발주의 한계라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어려운 환경 속에도 파수닷컴의 실적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시큐어코딩과 유지관리 부문의 성장이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2014년에 주목됐던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의 ICT 신기술 사업이 2014년 10월 ITU 전권회의 이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따라서 2015년에는 관련 S/W 산업 및 기업의 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보안 영역은 S/W 산업의 초석으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이슈가 끊이지 않는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보안 사업을 아울러 영위하고 있는 파수닷컴의 고성장이 201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신성장엔진인 시큐어코딩과 유지보수 부문 성장에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해외 사업 부문의 청신호 속에 정부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보안, 시큐어코딩 솔루션의 실적 호조도 예상된다"며 "현재 시큐어코딩 솔루션 대부분의 매출은 공공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2015년 이후에는 금융사를 비롯한 민수부문으로 확대돼 비약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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