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AIIB 가입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과 계속 대화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가 해결되면 가입할 수 있는 것인가”하는 질문에 “그렇다”며 “그 문제가 해결되면 우리가 AIIB에 못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AIIB는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금융기구로 미국이 우리 정부의 참여에 비판적인 입장이어서 우리 정부는 참여를 유보해 왔다.
AIIB 설립협정은 내년 말쯤 완료될 예정이어서 우리 정부의 가입 여부에 대한 검토는 그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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