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로스' 김혁건 교통사고로 인해 휠체어 타고 노래해…"다 포기하고 싶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더 크로스 김혁건과 이시하가 출연해 힘들었던 과거를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더 크로스 김혁건은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휠체어를 타고 이시하와 무대에 올라 조금은 힘들지만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
김혁건은 "복식호흡을 하면서 부모님이 오실 때까지 버텨야지 생각했다. 그 와중에 부모님이 오셨는데 의사가 아버지께 이렇게 많이 다쳐서 살려낸 사례가 없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를 듣고 부모님 얼굴 한번씩 보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의식을 잃었었다"고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곁에 있던 이시하는 "음반을 내기로 한 김혁건이 갑자기 연락 두절이 됐다. 두 달만에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다. 김혁건은 내게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혁건은 "정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었다. 그때 이시하가 날 찾아왔다. 이시하가 10년이 걸려도 좋으니 네 노래 발표하자고 말해줘 정말 고마웠다"고 동료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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