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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 잠적한 김정은 군부대 등 잇단 시찰...건재과시용

최종수정 2014.10.19 17:06 기사입력 2014.10.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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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40일간의 공백을 깨고 공개활동을 시작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군부대를 방문하는 등 잇단 공개활동으로 건재를 과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은은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군부대와 제458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도로비행장 이착륙 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또 김정은이 최근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을 만났다고 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군부대를 방문하고 선수들을 격려한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다.

김정은이 군부대를 시찰한 것은 '40일 잠행' 후 처음이다. 김정은은 이날 다양한 기종의 추격기를 임의로 지정하고 작전 비행장에서 이들의 이착륙 훈련을 지도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정은은 이들이 높은 비행술을 갖췄다고 평가하며 비행훈련을 더욱 강화해 비행사들을 현대전에 능숙히 대처할 수 있는 '하늘의 결사대'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군부대 시찰에는 황병서 군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 오일정 당 중앙위원장 부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등이 동행했으며 최학성 항공·반항공군 참모장이 이들을 맞이했다.

또 김정은이 선수들을 격려한 자리에는 김은국·엄윤철·리정화(역도), 장은희(복싱), 정학진(레슬링), 김지성(사격), 김은향(체조), 김혁봉(탁구) 등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와 리세광(체조)·양경일(레슬링) 등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은 선수와 감독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경기 성과를 축하했으며 "체육선수들이 쟁취한 값비싼 승리는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에게 드리는 깨끗한 충정의 선물"이라고 치켜세웠다.

김정은은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연회도 마련해줬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역시 황병서와 최룡해, 오일정, 한광상외에 김영훈 체육상 등이 김정은을 수행했다.

앞서 김정은은 평양 도심의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아파트를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자 신문에서 1면과 2면에 소식과 함께 관련 사진 9장을 게재했다.

김정은은 지난 9월3일 모란봉악단 신곡 관람이후 40일간 종적을 감춘 뒤 처음으로 지팡이를 짚은 채 완공된 과학자살림집과 자연에네르기(에너지)연구소를 시찰하면서 활짝 웃는 모습으로 건재를 과시한 사진이 노동신문 14일자에 실렸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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