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센터장은 "유럽에 이어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진 것이 코스피 하락의 가장 큰 이유"라며 "글로벌 경제가 안정화해야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시장이 상승세를 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국내 증시에 도움이 될 만한 대내외 이벤트가 없어 조기 상승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박 센터장은 짚었다. 그는 "다음주에(21일) 중국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는데 지난 분기보다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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