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통법 시행 이후 삼성과 SK텔레콤 점유율 상승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난 1일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시행된 이후 이통 3사의 지원금이 현저히 낮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공시 3주차에 접어든 15일, 지원금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특히 갤럭시노트 4, 갤럭시S5 광대역 LTE-A, G3 Cat6 등 주요 스마트폰 제품의 가격변화는 아예 없다시피 해 이통 시장은 긴 냉각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5일 자사 홈페이지에 휴대폰 공시 지원금을 공개했다. SK텔레콤과 KT는 일부 스마트폰에서 보조금 변동이 있었지만, LG유플러스는 지난 8~9일 공시한 지원금과 동일했다.
SK텔레콤의 경우 갤럭시노트3는 'LTE100요금제' 기준 13만3000원에서 22만7000원으로 상승했으며, 그랜드2는 25만5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랐다.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 뷰2의 경우, 기존에는 없던 지원금이 각각 49만9000원씩 생겼다.
KT는 일부 단말기의 보조금이 올랐을 뿐 큰 변동은 없었다. 갤럭시노트10.1 2014에디션의 경우 지난 1일 공시된 지원금 16만1000원에서 29만4000원으로 약 13만원 상승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8~9일 공시된 지원금과 동일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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