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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초페 감독대행 "한국 빠르고 강한 팀…기성용·손흥민·김민우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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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완초페 코스타리카 감독대행[사진=김현민 기자]

파울로 완초페 코스타리카 감독대행[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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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파울로 완초페 코스타리카 축구대표팀 감독대행(38)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기성용(25·스완지시티)와 손흥민(22·레버쿠젠), 김민우(24·사간 도스)를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완초페 대행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며 이들 세 선수의 등번호를 언급했다. 앞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친선경기(10일)를 분석하고 내린 결론이다.
완초페 대행은 "한국은 스피드가 빠르다.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볼 점유율을 높여 빠른 속도를 이용한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스페인 말라가에서 공격수로 활약했고, 코스타리카 국가대표로 총 73골을 기록한 자국 축구스타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 진출을 이끈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62)의 뒤를 이어 임시로 사령탑을 맡았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선수로 뛰며 한국을 찾은 그는 "당시 한국 팀이 빠르고 압박이 강한 팀이라면 지금은 그 때와 비교해 기술과 전술이 모두 좋아졌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코스타리카는 10일 오만과의 친선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득점에 비해 실점도 다소 많았다. 완초페 대행은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오만보다 강하기 때문에 좀 더 정리된 전술로 맞서야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29·풀럼)는 한국의 경계대상을 묻자 "이름이 어려워서 특정 선수를 거론하기 힘들다"며 말을 아꼈다. 대신 "박지성(33)과 함께 뛰었는데 훌륭한 프로 선수라고 생각했다. 경험 면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1월부터 6개월 동안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임대로 뛰며 박지성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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