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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고위대표단 방한에 개성공단 기업인들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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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개성공단 기업인들 사이에서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과 개성공단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북한 고위대표단이 남한을 방문하면서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신한물산 대표)은 6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북한 고위대표단의 남한 방문을 일단 환영한다"며 "그동안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요구했던 문제가 이달 말 재개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논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성석 나인모드 대표(전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도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있는 남북간 교류 소식에 거래처에서 '개성공단은 걱정 없겠다'는 안부정도를 해 올 정도"라며 "좋은 분위기가 남북관계 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옥 대표는 "그동안 개성공단 삼통 문제를 비롯해 문제점 진전이 없었는데, 고위급회담에서 논의되기를 바란다"며 "고위급회담이 열리면 당연히 개성공단 문제가 따라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화해 모드'를 환영하면서도 5.24 조치, 삼통 문제 등 민감한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희건 개성공단기업협회 수석부회장(나인JIT 대표)은 "모든 기업들이 이번 고위급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있다"며 "하지만 개성공단 입장에서는 작은 것부터 실질적으로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남북간 합의가 이뤄진 삼통 문제와 개성공단 인력수급 문제다. 이 부회장은 "남북이 삼통 문제에 대해 합의를 봤는데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이 하나도 없다"며 "고위급회담에서도 개성공단의 중장기적 인력수급 문제에 대한 계획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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