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건 당국은 첫 번째 에볼라 감염 확진 환자인 라이베리아 출신 토머스 에릭 던컨의 상태가 '심각한(serious)'에서 '위독한(critical)'으로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보건 당국은 던컨과 접촉한 9명의 신상을 파악했고 추가로 접촉 가능성이 있는 40명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 환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들 중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첫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 상태가 악화해 에볼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공항에서는 4일 착륙한 여객기 탑승객 중 한 명이 구토 등 에볼라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