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서 공예장터…지역공예작가 77명 및 독일 등 8개국 작가 469명 참여, 공예장터도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수공예품들을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공예장터가 충북 청주에서 닷세동안 펼쳐진다.
청주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에 있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2014청주국제공예페어’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엔 지역공예작가 77명을 비롯해 독일, 미국, 벨기에, 영국, 일본, 중국, 대만, 스페인 등 8개국에서 469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공예페어는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 등으로 이뤄지며 누구나 돈을 내지 않고 볼 수 있다.
공예장터에선 1만원 미만의 소품공예부터 수 백만원 하는 공예작품까지 여러 가격대의 공예작품들을 살 수 있다.
목걸이, 티스푼 제작, 바느질과 염색체험, 칠보 팬던트체험, 국악기 제작 등 만져보고, 두드려보고, 물들이고, 꾸며보는 공예체험프로그램들도 운영한다.
이밖에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이자 배우인 조민기씨가 예술감독을 맡은 연극 ‘아일랜드’를 행사기간 중 행사장에서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평일은 오후 5시 한 차례, 공휴일인 개천절과 주말은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공연한다. 요금은 학생은 3000원, 어른은 5000원.
안종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는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청주를 공예 판매·유통 중심지로 떠오르게 할 장기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며 ‘2014 청주국제공예페어’가 새 공예시장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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