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구원은 "흥아해운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세 지속이 예상되면서 3분기 실적 호조를 위한 우호적 여건들이 조성중"이라며 "3분기 실적 호조 달성 시 주가 상승이 다시 탄력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환율 동향 역시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 연구원은 "영업외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원·달러, 엔·달러 환율도 최근 달러 강세로 3분기에는 흥아해운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피케이벨브 등 자회사의 실적 성장도 3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 지분법이익 증액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물동량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 흥아해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125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76억원이 예상된다"며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투자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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