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에게 사과' 김현 의원, '반말 논란'은 강력 부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유가족의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23일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받았다.
김현 의원은 조사를 받기 전 성명을 내고 "국민과 유가족, 특히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이 더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위해 성실히 참고인 조사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뒤 거리에서 대리기사 이모(52)씨와 행인 2명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 의원과 수행비서는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으나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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