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의원, 경찰 기습 출석…"대리기사에 진심으로 사과"
당초 경찰이 통보한 24일 오전 10시와 다르게 김현 의원은 오후 5시15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사전 연락 없이 출두했다.
김현 의원은 조사를 받기 전 성명을 내고 "국민과 유가족, 특히 대리기사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가족들이 더 상처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제가 반말 등을 했다거나 직분을 활용해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김병권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 등 유가족 5명은 지난 17일 새벽 서울 여의도 KBS 별관 뒤 거리에서 대리기사 이모(52)씨와 행인 2명을 때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김 의원과 수행비서는 사건 현장에 함께 있었으나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 통보를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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