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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기자, 생방송 중 욕설 사표"…무슨 사연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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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자, 생방송 도중 돌발 욕설 "젠장"…마리화나가 원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알래스카주의 한 방송 기자가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하며 "관두겠다"며 스튜디오를 뛰쳐 나가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알래스카 지역 방송국인 KTVA의 기자 찰로 그린이 생방송 중 욕을 하며 사의를 표명했다.

유튜브에는 당시 생방송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영상을 보면 '일요일 밤 생방송 뉴스' 도중 소식을 전하던 여기자가 "젠장, 관두겠다"고 못마땅한 표정으로 욕설을 내뱉으며 뛰쳐나갔다.

돌발 상황에 뉴스를 진행하던 여성 앵커는 당황해 말을 더듬으며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찰로 그린의 돌발 욕설은 마리화나 합법화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른 방송에서 자신이 '알래스카 마리화나 클럽'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레스카 마리화나 클럽은 판매용이 아닌 '의료용'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고 재배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한다.

그린은 "KTVA시청자들에게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설명에 더 많은 시간을 쓰길 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알래스카의 마리화나 합법화를 바라보는 미디어의 시각에 피로감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뒷 배경으로 마리화나 재배를 하는 방 가운데 한손으로 마리화나에 불을 붙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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