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 7곳 모두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동참한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11시 김포공항 메이필드호텔에서 '제5차 항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자발적협약의 책임운영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의 2014년도 상반기 검증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항공유 약 8만7000t(약 813억원)이 절감됐다. 온실가스 감축량은 27만3000t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 항공사들은 2011~2013년도 대비 항공기 연평균 연료효율이 2% 이상 개선되도록 친환경 도입, 단일엔진 지상 활주 등 비행연료 절감을 위한 감축활동에 나서게 된다.
국토부는 운송실적 저조로 연료효율이 낮게 평가되는 항공사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따른 연료절감실적을 협약 평가기준에 반영하고, 평가결과가 우수한 항공사에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국제항공운수권 배분 때 가점을 주는 등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장려할 방침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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