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주 40시간제를 처음 도입할 때처럼 근로시간을 단계적으로 조금씩 줄여나가고, 기업의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컨설팅, 인건비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일자리 대부분이 중소기업에서 창출되는 만큼, 일자리의 양을 늘리고 질을 높이려면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력 활용은 내국인의 일자리 문제와 직결되는 사항이어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며 "자동차정비업체의 주된 활동상 제조업으로 볼 수 있는 경우 외국인력 고용을 허용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최저임금위원회에 소상공인연합회 참여 허용, 업종별 직업능력개발 지원 등에 대해서도 건의가 이뤄졌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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