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일 '임진강유역 폐수배출시설 설치제한을 위한 대상 지역 및 시설 지정 고시'가 개정 시행돼 폐수처리시설을 갖춘 섬유ㆍ염색, 도금ㆍ피혁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사업체의 은남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졌다고 17일 밝혔다.
은남산업단지는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 1167㎡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산업단지다. 2009년부터 1884억원이 투입돼 2018년까지 조성되며 섬유와 의복,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은남산업단지는 2009년 공급물량을 확보했지만 임진강 고시로 인해 입주대상 기업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양주 소재 영세 노후 섬유ㆍ염색, 도금 업체의 산업단지 입주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번 고시개정에 따른 임진강 최대 지천 신천의 수질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전국에 산재한 섬유ㆍ염색, 도금ㆍ피혁 등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업체들의 입주가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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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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