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원격의료의 도입 취지를 감안할 때 시범사업을 더이상 지연시키는 것은 어려워 현재 참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우선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우선 의원급 의료기관과 서울, 강원, 충남, 경북, 전남 지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관찰과 상담 위주의 원격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이달 말 먼저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준비기간을 거친 후 도서벽지와 특수지를 대상으로 진단과 처방까지를 포함한 원격진료 시범사업을 10월 중 실시한다. 시범사업에는 9개 시군구의 11개 의료기관과 특수지 시설 2개소의 환자 가운데 진료를 받아온 환자 가운데 본의 동의를 거쳐 1200명 가량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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