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는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파주 대성동마을의 TV 수신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대성동마을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 안에 있으면서 휴전선과 맞닿아 있는 최북단 마을이다. 현재 이 곳에는 51가구가 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한국방송공사(KBS)에 요청, 대성동마을의 형성 배경과 지리적 특수성 등을 고려해 수신료 면제를 건의했고, 지난달 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사회적 보상과 배려 차원에서 TV 수신료를 면제해주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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