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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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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청주 예술의전당 일대서 두 나라 학생 등 3만여명 참가…160m 자장면 면줄 잇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풍성, 현장면접 거친 약 300명 채용 전망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행사 모습.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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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열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사흘간의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청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한·중 친교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14일 오후 막을 내렸다.
행사엔 ▲주한중국대사관, 중국기업가, 중국대학 총장 및 학장, 중국인 유학생 등 1만5000여명의 중국인들과 ▲충청북도 및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외교부, 교육부 등 중앙정부 관계자 ▲국내 대학 총장 ▲충북도민, 우리나라 대학생 등 3만여명이 어우러졌다.

상당공원에서부터 떠나 대북의 큰 소리를 울리며 붉은 용 2마리를 선두로 중·한 학생들과 기마병, 사물놀이패, 밸리댄서단 등 화려한 색으로 수놓은 400여명, 300m 길이의 퍼레이드가 펼쳐지며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행사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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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상해와 항주에서 온 외신기자(6명), 주한중국특파원(8명), 한국관광공사 중국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단 ‘한유기’, 충북도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 등 80여명 참석한 외신기자 브리핑을 가졌다.
이 지사는 “충북도가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중국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충북지역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기대한다”며 “중국유학생은 물론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우러지는 행사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SK플래닛(주), ㈜쌍방울 등 중국으로 나가거나 관련 있는 대기업, 중견기업 150곳이 함께한 ‘한·중 글로벌 취업박람회’와 취업토크콘서트엔 한·중대학생 3500명이 찾았다.

학생들 중 현장면접을 한 647여명은 추후심사를 거쳐 약 300명(채용확정 63명)이 채용될 전망이다.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K-pop 콘서트였다. 한국전통혼례 체험, 한·중대학생세미나, 시·도 대항 체육대회, 한류영화시사회 등과 중국인유학생들이 뽐낸 K-POP경연대회, 한·중국어 말하기대회, e-스포츠대회, 도전골든벨 등으로 대학생들의 젊음과 끼를 발산하고 화합과 친목도 꾀했다.

이번 페스티벌만의 특별행사로 ▲국수요리 경연대회 ▲160m 자장면 면줄 잇기 ▲DJing 페스티벌 등이 펼쳐지면서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 풍성하게 했다.

특히 국내 대학생들과 충북도민들이 동참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기획·운영돼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이 청주공항과 충북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 될 수 있게 했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외신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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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이달 말까지 행사에 참여한 두 나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설문조사를 거쳐 개선의견을 다음 행사 때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중국인 유학생페스티벌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하고 싶어하는 특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한·중 교류와 협력, 친교의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일부 논란이 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은 중국에 나가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홍보차원에서 주는 안을 제안한 것이지 도비나 국비로 지급을 검토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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